코스피, 전기가스주 오르고 섬유의복주 내렸다

입력 2016-05-23 06:00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 제공.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가스 업종의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의복 업종은 가장 높은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대표주의 상승률은 코스피지수를 소폭 상회했다.

2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업종대표주 주가등락 현황’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8개 업종 중 전기가스 업종은 18.4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의약품(12.51%), 철강금속(10.72%)이 뒤를 이었다. 비금속, 건설업, 의료정밀, 통신업, 기계, 화학 업종 주가지수도 상승했다.

하락한 9개 업종 중 섬유의복 업종은 가장 높은 하락세(-7.41%)를 보였다. 운수장비(-6.46%), 음식료(-6.38%) 등이 뒤를 이었다. 운수창고, 유통업, 종이목재, 금융업, 전기전자, 서비스업도 하락 업종에 포함됐다. 지난 18일을 기준으로 지난해 말 주가지수를 비교한 결과다.

업종내 대표주들의 주가는 평균 3.48% 상승했다. 반면 2위주의 주가는 0.57%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0.23% 하락했다. 의약품 대표주인 한미약품 주가는 업종 상승세에도 -21.84% 하락했다. 반면 한솔제지는 종이목재 업종의 하락세(-3.31%)에도 18.93% 올랐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