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자들에 대해선 신경 끄셔"라며 "어차피 너희들하고 아무 관계없는 존재이니까"라고 했다.
진 교수는 "어느 미친 여자가 일베랑 사귀나"라며 "어차피 만날 일 없는 존재들에 뭔 관심들이 그리 많은지"라고 했다.
그는 "자기들이 무슨 남성대표인가?"라며 "일베는 남자가 아니라 그냥 일베일 뿐"라고 했다.
또 "대한민국 남자들이 아무리 후져도 설마 일베랑 묶이고 싶겠어요?"라며 "그러니 ‘남자’ 좀 팔지 마셔. 이 남자, 기분 나빠요"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1) 사상 최악의 '男超' 현상. 총각 6명 중 1명이 짝이 없다고. (2) 빈부격차, 고용불안정의 확대로 남성 하위층의 절망감, 사회적 불만 증대 (3) 전통적인 성차별 의식이 인터넷-SNS 덕분에 집단적-익명적으로 표현될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