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박원순 변호사가 아내에게 남기는 유서

입력 2016-05-22 12:19

박원순 서울시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둘(2)이 하나(1)가 된다해서 '부부의 날'입니다"라며 "'안+해'가 아내가 됐다고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마음에 늘 해처럼 비춰주기 때문이겠지요"라고 했다.

이어 "늘 남의 편만 드는 '남편마음' 안에 늘 해가되어 비춰준 내 아내 강난희씨"라며 "오래전 쓴 유언장의 약속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인이 카톡으로 보내주신 부부의 날 부부십계명"을 올렸다.

1. 두 사람이 동시에 화내지 맙시다.
2. 집에 불이 났을 때 이외에는 고함을 지르지 맙시다.
3. 눈이 있어도 흠을 보지 말며 입이 있어도 실수를 말하지 맙시다.
4. 아내나 남편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맙시다.
5. 아픈 곳을 긁지 맙시다.
6. 분을 품고 침상에 들지 맙시다.
7. 처음 사랑을 잊지 맙시다.
8. 결코 단념하지 맙시다.
9. 숨기지 맙시다.
10. 서로의 잘못을 감싸주고 사랑으로 부족함을 채워주도록 노력합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