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지역 아동 꿈 이뤄주는 버팀목 된다

입력 2016-05-22 11:54
SK하이닉스가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행복도시락 후원금 4억5000만원을 전달하고 ‘북드림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본부장, 이인용 SK하이닉스 이천노동조합 사무국장, 김정기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 이한일 이천시 복지문화국장, 박재우 이천시 복지정책과장, 김동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팀장.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 20일 경기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북드림(Book Dream) 서비스’를 시작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북드림 서비스는 ‘책과 꿈을 함께 드린다’는 의미로, 주 1회 이천 지역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과학·교양 관련 서적을 배달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SK하이닉스는 2012년부터 경기 이천, 충북 청주 등 사업장이 있는 지역 결식아동을 위해 주 1회 밑반찬 도시락을 제공하는 사업(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을 진행해왔다. 기존 도시락 사업에 북드림 서비스를 더해 이천 지역 결식아동 1300여명에게 도시락과 함께 책도 같이 배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일 이천시 복지문화국장, 김동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팀장, 김용갑 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본부장을 비롯해 김정기 SK하이닉스 커뮤니케이션실장, 이인용 노동조합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행복도시락 후원금 4억50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또 SK하이닉스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과학 실험 체험 부스를 설치하고 지역 내 아동 150여 명에게 도시락과 책, 기념품을 선물했다. 김정기 SK하이닉스 실장은 “행복도시락으로 이천 지역에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건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지식, 정서적 함양을 지원하고자 북드림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이천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까지 확대를 검토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SK하이닉스는 구성원의 자발적 기부참여로 조성한 행복나눔기금으로 각종 기초복지 지원사업과 과학예술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공모전, IT창의과학탐험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박세환 기자 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