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는 우수 선수 발굴과 육성에서부터 전문·생활체육 지도자 양성까지 선순환 구조 마련에 적극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도체육회는 지난 20일 이낙연 도지사와 신임 부회장, 이사, 감사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이후 첫 이사회를 갖고 최근 선임된 임원들에 대한 선임장을 수여했다.
이어 전남지역 체육단체 통합 추진 상황,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및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계획, 2016년 전남도체육회 주요 사업계획 등의 보고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전남도체육회에 고문제도를 도입하기 위한 규약 개정(안)과 체육회 및 체육단체 운영에 필요한 35개의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또 2018년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를 영암군으로 최종 선정했다. 통합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임명동의(안)도 심의해 김상민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을 임명했다.
이날 이사회를 통해 통합체육회와 전남지역 체육단체 운영에 필요한 조직과 규정들이 갖춰지면서 전남 체육 발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
이낙연 도지사는 “전문·생활체육의 목표는 크게 보면 전남체육 발전과 건강한 전남을 만드는데 있다”면서 “통합 초기 조직문화와 구체적 방법상 차이점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지혜롭게 극복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사회에 참석한 임원들에게 “체육계와 지역사회 지도자로서 전남체육과 체육회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마음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전남도체육회는 6월 중 임시 대의원총회를 개최해 체육회 임원 선임 결과와 각종 대회 참가 결과 등을 보고하고 규약 개정(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도체육회 통합 후 첫 이사회 열고 전남 체육 발전 토대 마련
입력 2016-05-22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