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 스피스, 시즌 2승 도전

입력 2016-05-22 10:06
조던 스피스가 바이런 넬슨 대회 3라운드 16번홀에서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다. AP뉴시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뒷심을 발휘하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30만 달러)에서 시즌 2승을 노리게 됐다.

스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스피스는 단독 선두(16언더파 194타)에 오른 브룩스 켑카(미국)에 2타차 단독 2위에 올랐다.

스피스가 우승하면 지난 1월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시즌 2승째다. 스피스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는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다 12번홀(파3)에서 쿼드러플보기를 적어내 우승컵을 놓친데 이어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컷 탈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줄였지만 공동 13위(9언더파 201타)로 미끌어졌다. 강성훈(29·신한금융그룹)은 이날 2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