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 미국 북서나사렛대학 합창단 초청공연

입력 2016-05-22 10:01 수정 2016-05-22 12:44

고신대(총장 전광식)는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미국 북서나사렛대학(NNU) 합창단 및 관현악단 초청공연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미국 아이다호에 위치한 북서나사렛대학은 종합 기독교 대학으로 60개 이상의 연구 분야, 석사 학위 프로그램, 고교 학생을 위한 평생 교육 학점, 35개국의 다른 나라들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관계를 이루고 있다. 1913년에 설립된 NNU는 2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학부 및 대학원과정에 재학 중이며, 학문적 우수성, 사회 융화와 창조적인 참여를 통해 글로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졸업생을 배출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NNU의 합창단과 관현악단은 북서나사렛대학 합주단 중의 하나로 음악 전공자가 아닌 학생들로 구성되어져있다. 필립 밀러 감독 아래 미국 내 지역뿐 만아니라 국제적으로 공연을 하고 있다. 합주단의 다이나믹한 콘서트 형태는 찬송가, 현대 크리스챤 음악, 클래식 합주 또는 오케스트라 연주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져 있으며, 매번 성황리에 치러지는 합주단의 공연은 NNU 그리고 주님의 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함에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36명의 학생과 4명의 교수진이 방문한 이번 공연은 공연에 앞서 16일 경건회 시간에 합창단 인솔자 박해림 목사는 ‘선교사의 피가 교회부흥의 씨앗’이라는 제목으로 “외국 선교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었던 것처럼 이제 한국의 학생 여러분들이 선교사의 정신으로 세상과 교회를 섬겨 달라”고 권면했다.

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교 70주년을 맞은 본교가 다방면으로 닮은 점이 많은 북서나사렛대학의 훌륭한 NNU 합창단 함께할 기회가 되어 참으로 감사하다”며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의 훌륭한 일꾼을 배출하기 위해 같이 동역하며 고신대와 더욱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자”고 제안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