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랑재단, 프랑스 파리서 '제 4회 영곡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6-05-22 09:43 수정 2016-05-23 11:04
19일 프랑스 파리 한인침례교회에서 '국제사랑재단 제4차 영곡봉사대상' 시상식을 마치고 순서담당자와 내빈이 기념촬영을했다. 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수상자인 데이비드슨 헵번 전 유네스코 총회의장, 김영진 재단 대표회장, 이상구파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국제사랑재단 제공

기독NGO ㈔국제사랑재단(총재 김삼환 목사, 이사장 김유수 목사, 대표회장 김영진 장로)은 지난 19일 프랑스 파리의 한인침례교회에서 ‘제4차 영곡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리한인장로교회 이극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파리열방교회 송영찬 목사는 개회기도, 파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상구(파리한인침례교회담임)목사는 설교, 김영진(전 농림부장관) 재단 대표회장은 시상경위 보고 등의 순서를 진행했다.

김영진 재단 대표회장은 “지구촌 평화와 하나님의 선교사역 확장.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고자 창설된 재단은 올해 창설 10주년을 맞아 제4회 국제사랑 영곡봉사대상에 데이비드슨 헵번 전 유네스코 총회의장에 수여케 됐다”고 밝혔다. 또 “인구 50만의 바하마군도 출신으로 열악한 환경을 딛고 지난 30여년 주 UN대사와 유네스코 회장을 통해 지구촌 소외된 이웃의 문해율 해소와 인권·정의·평화를 위해 헌신해온 노력을 기리고자 한다”고 수상이유를 설명했다.

재단은 제 1회 수상자인 미국 빌리 그레이엄 목사, 제2회 수상자 일본 도이 류이치 중의원 원내대표, 제 3회 수상자 국제기아대책회장과 미국연방하원 11선 의원과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장인 토니 홀 의원을 역대 수상자로 소개했다.

헵번 전 의장은 수상 인사말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이렇게 뜻 깊은 상을 수상케 되어 감사하다”며 “지구촌 고난 받는 사람들의 삶의 질 향상과 권익실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유럽지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홍근 회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모철민 주 프랑스 대사는 김영진 재단 대표회장과 국내외 현안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축하 케익 절단과 기념촬영, 수상기념 다과회 등이 이어졌다.

한편, 우리민족교류협회(이사장 송기학 장로)와 한반도평화통일국민조직위원회(명예위원장 정의화 국회의장, 대표 조직위원장 김영진 전 농림부장관·이주영 전 해수부장관)는 헵번 의장과 파리교회협의회 이상구 회장에게 각각 평화의 메달을 전달했다. 평화의 메달은 국방부 등의 협력을 받아 비무장지대(DMZ)의 녹슨 철조망과 6·25전쟁 희생자 발굴 현장에서 수집된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