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두 번째 재활 등판서 3이닝 3실점

입력 2016-05-21 13:39
류현진(29·LA 다저스)이 두 번째 재활 등판을 마쳤다.

다저스 산하 싱글A 팀인 란초 쿠카몽가 소속으로 재활 등판을 하고 있는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쿠카몽가의 론마트 필드에서 열린 산 호세 자이언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2홈런)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첫 재활 등판에서 22개의 공을 던지며 2이닝을 소화했던 류현진은 이날 44개의 공을 뿌리며 실전감각을 조율했다.

류현진은 44개의 공 가운데 34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고, 삼진 1개를 솎아냈다.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았다.

지난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은 홈런 두 방을 맞으며 실점했다. 재활 등판 2경기 평균자책점은 1.80이 됐다.

류현진은 나흘간 휴식을 취한 뒤 세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종호 기자 j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