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엣가요제' 손승연-조예인, 무대 찢는 가창력 끝판왕 등극

입력 2016-05-20 22:53
사진 = MBC '듀엣가요제' 방송 캡쳐

가수 손승연과 일반인 여고생 참가자 조예인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에서는 손승연, 이석훈, 정인, 이창민, 켄, 산들이 일반인 참가자와 듀엣을 이뤄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손승연은 "무대를 찢어버릴 예정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나타내며 '끼쟁이 여고생' 조예인과 함께 듀엣을 이뤘다. 두 사람은 2NE1의 'UGLY'를 선곡해 열창했다.

손승연은 특유의 소울이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여고생 조예인은 다소 긴장한 듯 한 표정으로 노래를 이어받았다. 그러나 점차 긴장을 풀고 한소절씩 노래를 주고 받으며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UGLY'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소화시키며 무대를 장악했고 최종적으로 411점을 득표하여 창민-전건호 팀이 선곡한 '그중에 그대를 만나'를 역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