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영(28)과 김혜준(21·여)이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에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20일 매니지먼트 AND는 “최준영·김혜준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당사의 비전과 방향성에 적합한 인재들이라고 판단해 영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기와 연기력, 그리고 다양한 매력까지 갖춘 배우들”이라며 “내공이 탄탄한 실력파 배우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준영은 영화계 주목을 한 몸에 받는 신예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연극원 출신으로, 한예종 영상원 20주년 기념 공개 오디션 최종 8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연극계에서는 이미 다년간 경험을 쌓았다.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열)에서 최 형사 역을 맡아 지수·류준열·수호(엑소)·김희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최근에는 이병헌·공효진 주연의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 촬영을 마쳤다.
올해 유망주로 꼽히는 김혜준은 지난해 흥행한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을 통해 데뷔했다. 극 중 주인공 경주 역을 소화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깨끗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현재 tvN ‘SNL코리아-시즌7’ 크루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준영과 김혜준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매니지먼트 AND 식구들과 기분 좋은 새 출발을 하게 돼 매우 설렌다”며 “믿음을 주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매니지먼트 AND에는 심은경, 하연수, 동하(김형규) 등이 소속돼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