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페루에 3-1 역전승…리우행 눈앞

입력 2016-05-20 18:08
뉴시스

여자배구대표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여자배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세트스코어 3-1(18-25 25-22 25-14 25-2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대표팀은 리우행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다. 김연경(19점)과 양효진(18점)이 공격을 이끌었다.

대표팀은 1세트를 18-25로 내주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2세트 이후 내리 세트를 따내면서 역전했다.

마지막 4세트에서 대표팀은 김연경과 박정아, 양효진 등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마지막 세트를 25-21로 잡고 세트스코어 3-1로 역전승을 챙겼다.

한국은 21일 태국과 리우올림픽 세계예선 6차전을 갖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