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이 국립대병원 중 처음으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보호자 없는 병실)을 도입한다.
충북대병원은 오는 23일부터 병원이 제공하는 간호 인력이 24시간 환자를 돌보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보호자 없는 병실은 서관 5병동 38개 병상에서 실시된다.
보호자 없는 병실이 정착되면 환자는 감염 우려가 적은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도 간병으로 생업을 포기하는 일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지정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의료기관은 모두 161곳(1만1689병상)으로 상급의료기관 8곳(829병상), 종합병원 95곳(7514병상), 병원 58곳(3346병상)이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병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충북대병원, 23일부터 '보호자 없는 병실' 운영
입력 2016-05-20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