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차히야 일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만나 축구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엘벡도르지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축구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다”며 “아직 몽골 축구는 시작 단계인데 한국처럼 아시아의 축구 강국이 되고,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는 몽골선수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축구에 대한 관심에 감사드린다. 몽골 축구는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축구 발전은 유소년 육성부터 시작된다고 믿는다. 한국과 몽골 양국의 유소년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교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면 한다. 교류 사업에 대해 몽골축구협회장과 잘 협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몽골 대통령과 축구 교류 협의
입력 2016-05-20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