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 10중 충돌 사고

입력 2016-05-20 15:37
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부산 중심 도로인 동서고가도로에서 트럭과 택시 등 차량 10여 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20일 오전 11시쯤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로 확장램프 인근에서 부산 방면으로 진입하던 탱크로리 트럭과 차량 10여대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긴급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가 사고현장 수습작업 1시간여 만에 2개 차로의 통행이 정상화 됐다.

그러나 사고여파로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 방면 동서고가로가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사고는 1차로에서 A씨(62)가 운전하던 탱크로리 트럭이 앞서가던 승용차와 추돌, 이 차량이 충격으로 앞 2대와 연쇄 추돌했다.

이어 탱크로리 트럭이 2차로를 침범하면서 또 다른 승용차를 들이 받고 정차한 상태에서 차량 4대와 뒤따르던 카고 트럭이 연쇄 추돌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