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안희정 "난 불펜투수"

입력 2016-05-20 14:38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일 "나는 불펜 투수로서 지금도 여전히 연습하고 몸 만드는 단계에 있다"며 내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안 지사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출마 여부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안 지사는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되느냐"는 거듭된 기자의 질문에 "저는 도지사 선거 때도 열심히 준비하고 실력을 쌓아 기회가 되면 대한민국을 이끄는 정치 지도자로 성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지금도) 똑같은 연장선상"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시스】

편집=정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