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유채꽃 씨앗으로 바이오디젤을 직접 만들어보는 “바이오에너지생산 체험농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 암사동(올림픽로 112길 121)에 위치한 농장에 참여하면 농장에서 재배한 유채꽃 씨앗을 활용해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솜사탕 만들기, 태양열을 이용해 만든 모형 자동차 경주, 태양열 조리기를 이용한 계란 삶기 등 흥미로운 체험의 시간도 갖는다. 강동구는 방학 중에는 마을기술센터와 연계해 적정기술학교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파리기후협약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주역인 아동들에게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와 활용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의 대표적 친환경에너지 체험 교육의 명소인 ‘바이오에너지 생산·체험농장'은 2009년 최초 개장한 이래 주민과 어린이 대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높다. 2012년에는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지역녹색성장 체험 명소로 선정하기도 했다.
‘바이오에너지 생산·체험농장’은 유채꽃 개화시기인 5월 한 달간, 해바라기 개화시기인 9월 한 달간 운영한다.
곽경근 선임기자 kkkwak@kmib.co.kr
강동구, “바이오디젤로 달려요!” 바이오에너지 생산 체험농장 운영
입력 2016-05-20 1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