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환 전 육군참모총장, 국제개발협력단체 월드투게더 2대 회장 취임

입력 2016-05-20 11:48

김요환 전 육군참모총장이 국제개발협력단체인 ‘월드투게더’의 2대 회장에 취임했다. 월드투게더는 20일 “1대 회장인 황의돈 전 육군참모총장의 후임으로 김요환 전 육참총장 취임이 했다”며 “김 회장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지 빈곤지역 개발협력사업과 교육사업을 이끌어가게 된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지구촌 이웃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활동할 것”이라며 “월드투게더가 대한민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말했다. 전임 황 회장은 월드투케더 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월드투게더는 지난 2005년 국내에서 창립된 단체로 에티오피아 의료기기 지원활동을 시작으로 에티오피아와 케나,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이라크에 지부를 세우고 낙후된 지역개발과 인력양성 사업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는 LG전자와 손잡고 에티오피아 농촌자립 프로젝트인 LG희망마을과, 기술학교 LG-KOICA TVET 컬리지를 운영해오고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