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서 생물다양성탐사 행사

입력 2016-05-20 10:35
울산시는 오는 6월 4~5일까지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2016년 BioBlitz(생물다양성탐사) 울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Bio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아마추어 일반인이 함께 모여 24시간 동안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생태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물탐사’와 ‘생물이야기’로 진행된다. 또 다양한 환경과 생물을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총 25개의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10년 경북 봉화를 시작으로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2015년에는 울산 태화강에서 열렸다. 시는 울산 태화강이 전국 20대 생태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생물 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에 행사를 자체적으로 계획했다.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www.taehwa-ecotourism.or.kr) 또는 전화(227- 4111)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으로 참가자에게는 도시락, 탐사수첩,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