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내세운 '두타 면세점' 오늘 오픈

입력 2016-05-20 09:41

두산그룹은 동대문 쇼핑 허브인 두산타워에 ‘두타면세점’을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두산타워 9개층을 사용하는 두타면세점은 총 면적 1만6825㎡ 규모이며 이번에 오픈한 매장은 7개층, 500여개 브랜드다.

뷰티 제품으로 구성된 D1층은 에스티로더, 로레알, LVMH 등 글로벌 업체 화장품을 선보이고 향수 브랜드들이 입점했다. D2층은 명품시계 &주얼리 매장으로 7월에 문을 열 예정이다. D6층에서는 선글래스, 주얼리 등 실용적인 액세서리들을 만날 수 있으며 D7층~D9층은 각각 D-Fashion, D-Beauty, D-Mart 콘셉트로 꾸며졌다. D7층은 국내 유명 및 신진 디자이너 전용 편집샵으로 채웠으며, 한국 브랜드를 외국 고객에게 알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D8층은 뷰티 관련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뷰티 특화 드럭스토어를 표방하며 리빙, 가전, 헬스&푸드, 주류 등의 상품을 갖춘 D9층은 마트형 쇼핑 환경을 마련했다.

D3층에는 ‘태양의 후예관’이 들어섰다. 드라마 속 세트장을 생동감 있게 구현했고, 고객이 직접 드라마 주인공이 되어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테마 포토존을 운영한다. D4층의 ‘한국문화관’은 관광객들에게 한복 및 전통 공예품 등 한류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아직 문을 열지 않은 2개층을 포함해 일부 매장은 순차적으로 개점해 8월까지 전 층을 오픈할 예정이다.

두타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최초로 심야시간까지 운영한다. 밤 11시,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하며, 심야 고객을 위한 이벤트로 교통비 지급 및 5%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