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지능형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 5곳을 추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은 좌회전 차로에 차량 감지센서를 설치해 좌회전 대기 차량이 있을 때만 좌회전 신호등이 작동한다.
시는 이달 남일면 공군사관학교 정문 앞 삼거리, 남일면 은행 삼거리, 가덕면 시동 삼거리, 강내면 교원자동차학원 앞 삼거리, 옥산면 소로2리 삼거리에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설치했다.
이 지역은 교차로 중 직진차량이 많고 좌회전 차량이 적은 곳이다.
시는 앞서 남이면 양촌리 교차로, 남청주IC 인근 외천교차로, 주중동 수름재 삼거리, 오창읍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삼거리 등 4개 지역에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통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똑똑한 좌회전 감응신호시스템을 통해 도로혼잡 비용을 줄이고 경제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바뀐 신호체계로 인해 시민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해당 교차로에 현수막을 게시해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시 똑똑한 좌회전 신호등 추가 설치
입력 2016-05-20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