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과 정부가 20일 국회에서 민생경제현안점검회의 첫 회의를 개최한다.
여야 3당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 민생 현안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여당과 야당이 그간 주장해 왔던 쟁점법안들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여당은 자동폐기 수순을 밟게 되는 노동4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를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청년일자리·서민주거·가계부채·사교육비·누리과정 등 5대 현안을 민생점검회의 과제로 공식 제시한 바 있다. 국민의당 역시 누리과정 문제와 성과연봉제, 조선·해운부문 구조조정 문제를 회의에서 우선적으로 다루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여소야대 정국서 첫 여야정 첫 민생점검회의
입력 2016-05-20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