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3일부터 공무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한다.
시는 최근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자 복장 간소화를 통해 에너지 절약에 공무원이 솔선수범하고 시원하고 편안한 복장을 통해 업무능률을 향상하기 위해 복장 간소화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상의재킷 및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고 반팔셔츠, 면바지, 블라우스 등 가볍고 단정한 복장을 착용키로 했다.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회의, 워크숍, 세미나 등에서 상의재킷 및 넥타이 미착용을 원칙으로 한다.
정장이나 넥타이 착용이 필요한 경우(공청회 등 공식회의 또는 내·외빈 접견 등)에도 행사 또는 업무 주관 단체와 협의해 복장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공사·공단 및 구·군도 자체계획을 세우고 복장간소화에 함께할 계획이다.
전재경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무더운 여름에 복장 간소화를 시행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능률을 높이고 에너지 절약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무더위 때문에 대구시, 23일부터 공무원 복장 간소화 시행한다
입력 2016-05-20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