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강정호, 또 몸에 맞는 볼 출루… 시즌 네 번째

입력 2016-05-20 09:09
중계방송 캡처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올 시즌 네 번째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강정호는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3경기 연속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애틀랜타 선발투수 마이크 폴티뉴비치와 맞대결을 펼쳤다. 폴티뉴비치의 여섯 번째 공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향했다. 강정호는 사구로 출루했다.

강정호의 사구 출루로 피츠버그는 2사 주자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적시타로 강정호는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는 1회부터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강정호는 전날 애틀랜타와의 경기에서 9회 솔로 홈런으로 시즌 5호포를 장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