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전국이 한여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고양시 등 경기 일부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아침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2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세종 15도, 전주 14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제주 15도 등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33도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세종 31도, 전주 30도, 광주 31도, 대구 29도 등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바닷가 도시는 비교적 시원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강릉과 제주는 23도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고, 부산도 26도 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경기도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가평군과 양평군, 이천시, 고양시, 동두천시 등입니다.
같은 시각 건조주의보도 내렸습니다. 해당 지역은 대구광역시와 서울특별시, 제주도(제주도산간), 경상북도(문경시, 상주시, 경산시), 충청북도(청주시), 강원도(강릉시평지), 서해5도, 경기도(군포시, 성남시, 광명시, 광주시, 하남시, 의왕시, 구리시, 안양시, 부천시, 과천시) 등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다"며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매우 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더위는 이번주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일요일까지 불볕더위가 이어지다가 다음주 화요일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크림?모자?선글라스 챙기세요.
등굣길 : 선크림?모자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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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