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트럼프 당선이 현실화 되나요?"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비해 한국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을까요?"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당선되면 주한미군 철수에 북-미 평화협정 가능성 충분히 있죠"라고 했다.
그는 "과연 한국은 이 위기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라며 "다가오는 20대 국회 핵심 과제 중 하나입니다.
앞선 글에선 "임을 위한 행진곡이 김일성 찬양곡이냐 문제를 두고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국론이 분열되고 보수 시민사회도 양분되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이 문제를 방치하면 조선시대 성리학 예송논쟁처럼 대한민국이 노래 한 곡 때문에 갈갈이 찢겨지는 불행한 상황이 올 것 같습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그래서 제안합니다. 이 노래에 대한 더 이상의 정치적 논쟁은 중단합시다. 대신 사실 관계를 규명하는데 힘을 모읍시다. 보수 시민사회에서는 이 노래에 대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하 의원은 "저는 국회에서 이 노래의 성격과 사실관계를 검증하는 국정조사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노래 관련한 증인들을 다 부르겠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내년 5.18 때에는 똑같은 소모적 논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년 내에 진실을 검증합시다. 다 같이 힘을 모아 국론이 분열되고 보수 진영이 갈라지는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봅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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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