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가 뭘 잘못 기억하고 있나....?"라며 "천안함 용사들이 남자라는 이유로 화장실에서 여자들한테 칼을 맞아 순국했었나....?"라고 적었다.
이어 "아니면, 천안함에 어뢰를 쏜 북한 잠수함의 승조원들이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해군의 여군들이었단 얘긴지...."라고 했다.
진 교수는 "어휴, 쟤들도 저 머리 갖고 사회생활 하려면 참 힘들겠다"라며 "하긴, 그러니 거기 모여서 집단으로 찌질거리는 거겠지... 불쌍한 애들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정권 바뀌면 다 털어봐야 합니다"라며 "어버이연합만이 아니라, 근극단체들, 극우매체들, 극우 인터넷커뮤니티들..."이라고 했다.
이어 "도대체 무슨 돈으로 운영해 나가는 건지... 자본주의 경제상식으로 이해 안 되는 게 너무 많아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