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대구 실종 건설업체 사장 살해 혐의 조사 받던 같은 업체 임원 자해 시도

입력 2016-05-19 20:23
실종 대구 건설업체 사장 김모(47)씨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조모(44)씨가 경찰서에서 자해를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조씨가 19일 오전 6시20분쯤 수성경찰서 유치장 내에서 자신의 오른쪽 손목을 입으로 물어 자해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를 발견 후 병원으로 옮겨 간단한 치료를 했으며 상처는 깊지 않다”며 “자해 이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조씨는 김씨를 살해한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 조씨는 범행 동기, 시신유기장소 등에 대해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범행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