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4시28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모 상가 건물 신축공사현장에서 철재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건물 10층에서 시멘트 공사를 하던 남모(45)씨가 구조물과 함께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철재 구조물이 바로 옆 산부인과도 덮치면서 신생아와 산모가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물이 추가로 무너져 내릴 것을 우려해 공사장 주변 통행을 통제했다.
경찰은 공사현장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청주서 신축공사장 구조물 무너져 1명 사망
입력 2016-05-19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