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哭聲)’ 칸에서도 박수갈채 천우희 손키스 답례

입력 2016-05-19 16:44
천우희 사진출처: 칸 국제영화제 공식 페이스북
제69회 칸 영화제 공식 섹션인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나홍진 감독의 신작 ‘곡성’의 칸 국제영화제 포토콜과 프레스 스크리닝이 18일(현지시간) 성황리 진행됐다. 칸 팔레 데 페스티벌에서 열린 포토콜은 나홍진 감독과 곽도원, 쿠니무라 준, 천우희가 참석해 수많은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추격자’ ‘황해’에 이어 세 번째 칸 입성인 나홍진 감독과 처음 칸에 참석한 곽도원, 쿠니무라 준, 천우희는 열띤 취재 열기에 여유로운 포즈와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쿠니무라 준은 외지인 캐릭터를 연상케 하는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우희는 손키스를 보내며 당당하고 우아한 모습으로 포토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띠에리 프레모는 나홍진 감독을 만나 “곡성의 흥행을 축하하며,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작품으로 칸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진행된 프레스 스크리닝에는 전 세계 취재진이 참석해 객석을 가득 메웠다. 상영되는 156분 동안 취재진들은 긴장과 놀라움의 감탄, 환호성을 보냈으며 영화가 끝나자마자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