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우정을 자랑하는 배우 정우성(43)과 이정재(43)가 손을 잡고 종합엔터테인먼트사를 설립했다.
19일 아티스트 컴퍼니는 “절친한 동료이자 친구로 지내온 정우성과 이정재가 많은 대화와 심사숙고를 거쳐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회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아티스트 컴퍼니 설립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20년 이상 배우로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소속 배우이자 동반 설립자로 의기투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정우성 이정재 두 배우의 활발한 활동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동료배우 영입과 재능 있는 신인배우 발굴에 힘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우성과 이정재는 1998년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호흡을 맞춘 것을 인연으로 20년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일주일이 한 번 이상 꼭 만난다는 두 사람은 연기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서로의 일상도 공유하는 절친한 사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