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이웃 모두 희생자 될수 있다”더민주, 묻지마 살인 피해자 애도 표시

입력 2016-05-19 15:21


더불어민주당은 유송화 부대변인은 19일 브리핑을 통해 강남역 ‘묻지마 살인’ 사건 피해자에 애도를 표했다.

유 부대변인은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20대 여성에게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너무나 큰 충격이다. 여성만이 아닌 ‘나와 우리 이웃 모두가 희생자’가 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엄습한다”고 전했다.

이어 “사회적 불만을 해소하는 방법으로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 폭력을 가하는 것은 극히 염려스럽고 개탄할 일”이라면서 “이는 가해자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문제이다. 우리 사회 안의 구조적·개인적 폭력성을 반성하고 성찰하여야 한다”고 자성을 촉구했다.

유 부대변인은 “생명을 중시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인권의식을 높이는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다시 한 번 억울한 피해를 당한 ‘평범한 우리 이웃’에 애도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