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후보자 1인당 평균 1억2116만여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선거비용제한액인 1억7534만여 원의 69.1%다. 19대 총선에서 후보 1인당 평균 1억2,833만원을 지출한 것에 비하면 선거 비용이 적게 든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20대 총선에 출마한 지역구 후보자의 선거비용 지출 총액은 1130억4404만 여원이라고 밝혔다.
선관위는 아울러 오는 20일부터 20대 총선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의 정치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한다.
특히 선거비용은 선관위 누리집(http://info.nec.go.kr/)에서도 수입과 지출내역을 공개한다.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의 경우 누구든지 각 관할 선관위를 통해 오는 20일부터 8월22일까지 후보자가 제출한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과 첨부서류를 열람하거나 그 사본을 신청할 수 있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서는 오는 30일부터 8월30일까지 중앙선관위를 통해 열람 및 사본교부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첨부서류 중 영수증 그 밖의 증빙서류, 수입·지출한 예금통장 사본은 사본교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 기간 중 증빙 서류를 첨부해 관할 선관위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