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남의 불행, 우리 행복 가져오는 생각 전혀 없다” 인위적 정계개편설 부인

입력 2016-05-19 14:36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내홍과 관련된 정계개편설에 대해 “국민의당은 인위적으로 무슨 파괴 공작 같은 걸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는 남의 불행을 우리의 행복으로 가져오려는 생각은 전혀 없다”라고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어떤 경우에도 국민의당이 주축이 되는 정계 개편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없다”며 “그 누구든 우리 당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우리가 심사해 좋은 분이라면 문호는 개방돼 있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총선 민의대로 3당 구조를 국회를 통해서 발전적으로 성공시킨다면 생산적으로 일하는, 경제를 살리는 그런 국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인위적 정계 개편에) 얽매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