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뷰티산업 활동을 통해 바라본 중국시장 뷰티산업 전망

입력 2016-05-19 14:13

지난 13일에서 15일까지 중국 후난성 장사시에서 중·한뷰티건강산업박람회가 개최되었다. 본 박람회에는 후난성상무청 산하 중·한뷰티산업협회의 도움으로 50여 개의 한국기업이 초청되어 참여하였다.

박람회는 후난성 상무청의 주최로 중국 후난성화장품경영자협회와 한중뷰티산업협회가 주관을 담당하여 총 3000여 개의 기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진행 되었다.

한국 중·한뷰티산업협회 장창남 회장은 “중국과 한국이 4월 8일 중국 중앙 정부에 의해 발효된 ‘포지티브 리스트’ 신규 법 조항 때문에 현재, 많은 한국 화장품 회사들의 수출과 대 중국 교역이 복잡한 역학 관계로 새로운 국면으로 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러한 과도기적 단계를 거쳐 새로운 형태의 보호무역 완화 정책과 함께 중국과 한국이 서로 협력하여 새로운 시장의 판로가 열릴 기회라고 전망 하였다.

이러한 전망에 대한 중국 후난성상무청 부청장 라쌍봉은 “중국 정부는 현재 상해, 북경, 광저우 에서 독점으로 시행하는 위생허가 부분을 각 성 관리국에 위임하는 제도를 올 2개월 안에 확정될 예정이다”고 했다.

현지 소식을 전하며 후난성은 이런 변화된 환경에서는 우수한 한국 기업들과의 합작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중국 내 내수시장 활성화와 유통시장 우위 선점에 나설 것 이라는 각오와 한국기업 대표들에게 그 뜻을 전달하여 양국간 활발한 협력을 강조 하였다.

이러한 완화책을 통해 중국 내 유통 활성화 및 뷰티산업 고도화를 위해서 한국의 우수한 기업들과의 기술교류, 공동투자 및 운영 등을 통하여 세계 뷰티산업 주도권을 개척해 가겠다는 의도를 비추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중·한 뷰티협회 상임이사 겸 국제미용건강협회 김기덕 회장은 “북경, 상해, 광저우 중심에서 대륙 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뷰티 시장이 더욱더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시장 형성을 위하여 중국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 중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한뷰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 상무청의 잉디페이 처장과 후난성 국무위원이자 현, 후난성화장품협회 이찡핑회장은 올 3월과 4월에 걸쳐 한국 안양시, 충청북도 등 지자체의 방문하여 뷰티산업 기업과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하였고, 특히 안양시 이필운 시장은 안양시에 수많은 기업 중 뷰티산업, IT및 신성장 동력 산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특히 중국 후난성 장사시와의 경제교류 자매 도시를 위해 함께 가지고 제안한바 있다.

그 일환으로 안양시창조산업진흥원 박병선원장과 함께 관련 공무원과 산하 뷰티 기업이 참여하여 현지에서 다양한 바이어 상담과 제품 판매등의 성과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번에 참여한 기업 중 중국 시장의 선 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판매상인연합회의 각 지역 회장단들이 참여하여 한국의 하늘호수, 뷰렌코리아, 메디맥스, 경주생약, 네츄럴코리아, 뷰티코스, 태상바우, 메디컬프라임, 에버코스인터네셔널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중국 이찡핑회장은 앞으로 중한뷰티산업협회 장창남회장과 우수한 사례를 만들기 위하여 선 무역을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후난성 상무청의 잉디페이 처장은 한국의 중·한 뷰티산업협회 장창남회장에게 중국 내 각 성의 정부 관리국에서 인·허가 부분을 진행 하게되면 후난성 상무청에서 함께 참관하여 만든 한국의 중한뷰티산업협회에게 인·허가 대행을 위탁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후난성이 중국 전역의 최고 뷰티산업의 지역으로 발전하고 더 나아가 세계의 뷰티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신뢰성 있고 검증된 한국의 기업체 선별을 부탁하였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