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기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1~4월 누적 평균 대기오염도는 아황산가스가 0.006ppm, 미세먼지(PM10)가 49㎍/㎥, 초미세먼지(PM2.5)가 25㎍/㎥, 오존이 0.027ppm, 이산화질소가 0.025ppm, 일산화탄소가 0.5ppm을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특·광역시중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기타 항목들은 중간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인 지난해 4월까지 누적 평균은 아황산가스가 0.007ppm, 미세먼지(PM10)가 54㎍/㎥, 초미세먼지(PM2.5)가 28㎍/㎥, 오존이 0.026ppm, 이산화질소가 0.025ppm, 일산화탄소가 0.6ppm 으로서 오존을 제외하고는 다소 개선됐다. 특히 울산은 2015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미세먼지 개선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런 성과가 1986년 대기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이후 추진한 다양한 대기환경 개선정책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시는 대기보전특별대책지역 지정 이후 대기환경 개선정책으로 ‘친환경 연료정책’ ‘친환경자동차 보급사업’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 ‘미세먼지 저감 특별대책’ 등을 강력 추진하고 있다.
또 친환경 연료정책으로는 저황유 공급ㆍ사용, 청정연료 사용 유도, 고체연료 사용제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19일 “앞으로 산업단지가 밀집한 특성을 고려해 대기질 개선 중장기 종합대책을 조정·보완하는 등 대기환경 개선정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시 강력한 환경개선 정책으로 대기질 개선
입력 2016-05-19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