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삼성화재 FA 이선규, KB손해보험으로 이적

입력 2016-05-19 12:22
자유계약선수로 삼성화재에서 KB손해해보험으로 이적한 이선규. KB손해보험제공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센터 이선규(35)가 KB손해보험으로 이적한다.

KB손해보험은 19일 “남자 자유계약(FA) 2차 협상기간을 통해 삼성화재로부터 이선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3억5000만원이다.

KB손해보험은 이선규의 영입으로 취약했던 센터진을 보강해 한층 강화된 전력으로 다음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선규는 “부족한 저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고맙다”며 “2016~2017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센터 전력을 보강하게 돼 팀이 탄탄해졌다”며 “다가오는 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5년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선규는 2013-2014시즌 FA였던 여오현(현대캐피탈)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뒤 세 번째 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