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16] 김진무 감독 “복음주의 이성호 목사의 실천적 삶 존경”

입력 2016-05-19 11:29 수정 2016-06-05 13:36
김진무 감독과 이성호 목사. 전호광 인턴기자·머스트워쉽 캡처

나침반이 되어주는 소중한 인연 열여섯 번째 이야기

김진무 감독이 좁은길교회 이성호 목사를 신앙의 멘토로 꼽았다. 김 감독은 영화 ‘지상의 물고기들’ ‘휴일’ 등의 작품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트로피를 휩쓸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 ‘레디액션 청춘: 소문’과 드라마 ‘퍼펙트센스’로 상업영화진영에서도 호평을 이끌어냈다. ()

김진무 감독은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성호 목사는 열린 사고를 갖고 있다”며 “청바지를 주로 입는 젊은 목사다. 외적인 부분은 그렇지만 본질은 완전한 복음주의다. 많은 교회들이 사회적으로 지탄 받고 있는 양적인 팽창을 극도로 경계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이 목사는 우리 자신이 곧 성전이고 교회라고 강조한다”며 “성전 건축을 하지 않고 다른 교회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다. 건축 비용 등도 100% 선교비로 돌린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이 목사는 복음주의의 본질을 단순히 교회 안에서만 설파하지 않고 세상 밖으로 나가서 실천적인 삶을 살려고 한다”며 “자기 삶으로 직접 살아내려고 하는 분”이라고 했다.

이성호 목사는 좁은길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2009년 설립된 문미엔 미니스트리를 이끌었다. 문미엔은 문화·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준말이다. 이 분야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우는 선교단체다. ()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