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선린병원(원목실장 김우현) 직원들은 18일 오전 8시 병원 또감사비전홀에서 일일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병원합병 여부가 결정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사진).
예배는 찬양, 기도, 설교, 기도, 축도 순으로 30분간 이어졌다.
?직원들은 우리의 삶의 방향이 어긋하고 실패할 때 우리가 돌아갈 길은 십자가임을 고백하고 “우리가 다시 십자가 앞에 돌아가게 하소서, 우리와 우리의 병원이 주님 앞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
?이어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그 손 못 자국 만져라~ 고된 일 하다가 힘을 얻으리 그 손 못 자국 만져라~ 그 손 못 자국 만져라~ 그 손 못 자국 만져라~ 주가 널 지키며 인도 하시리~ 그 손 못 자국 만져라~”란 ‘거친 세상에서 실패하거든’ 찬송가를 온 힘을 다해 불렀다.
?김우현 목사는 ‘산 넘어 산’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은 아들 압살롬의 반란을 진압했지만 이스라엘의 국론이 갈라지고 베냐민지파의 세라라는 사람의 반란에 직면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10지파의 이스라엘 사람들보다 종친인 유다지파 사람들을 감쌌기 때문에 이처럼 국론이 분열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윗 왕이 환궁 할 때 이스라엘지파와 유다지파와 함께 요단강을 건넜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이고 “조선시대 당파싸움을 연상케 하는 오늘 날 정치권도, 병원도 다윗의 환궁을 둘러싼 오늘 주신 말씀 속에서 지혜를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선린병원 직원들, "병원합병 여부 결정되게 해 달라"고 기도
입력 2016-05-19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