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차문이 열려진 차량만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조모(27)씨 등 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씨 등은 지난 3월 13일 오전 3시25분 쯤 남구 신선로에 있는 한 아파트에 주차된 차에서 1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서울 등 전국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36회에 걸쳐 643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학교 동창생들로 전국을 여행 다니며 여행경비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잠겨있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쳤다.
경찰은 끈질긴 추적으로 수사착수 2개월여 만에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한 PC방에서 전원 검거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차문 열린 차량만 골라 금픔 훔진 20대 구속
입력 2016-05-19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