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중국 상해 북경, 대만 관광박람회 및 세일즈 콜 실시

입력 2016-05-19 09:40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해 오는 23일까지 중국 상해·북경 그리고 대만에서 개최되는 관광박람회와 연계해 현지 업계 대상 세일즈콜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와 세일즈 콜은 중화권 거점도시 상해·북경의 특수목적관광(SIT)과 개별관광객(FIT)을 유치하고, 침체된 대만시장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제주지역 축제 연계 상품 등 이색적인 관광 콘텐츠가 현장에서 홍보된다.

제주관광공사는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상해세계관광자원박람회(WTF)를 시작으로 20일부터 22일 북경국제여유박람회(BITE), 20일부터 23일까지 펼쳐지는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TTE)에 참여해 제주 테마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하게 된다.

중국 경제의 중심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상해에서는 고부가가치 관광테마인 웨딩과 골프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북경에서는 힐링·도보·트레킹 등이 중점 홍보된다. 대만박람회에서는 한류와 문화이벤트가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제주관광공사는 특히 현지 업계를 대상으로 웨딩·골프·미식·트레킹 등 제주의 독특한 콘텐츠를 집중 부각시킨다는 전략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중화권 박람회와 연계한 세일즈를 통해 특수목적관광(SIT)과 개별관광객(FIT)들의 흥미를 최대한 유도할 계획”이라며 “10월 개최되는 제주의 대표적 대형이벤트를 활용해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