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 인도 덮쳐 9명 중`경상

입력 2016-05-19 09:21
50대 남성이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인도를 덮쳐 상인 등 9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19일 오전 6시55분쯤 대구 중구 달성공원 앞에서 김모(57)씨가 운전하던 그레이스 승합차가 인도로 돌진해 서모(70)씨 등 2명이 골절 등 중상을 입고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은 사고가 난 인도에서 채소 등을 팔던 노점상인과 행인들이었다.

사고 당시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66% 상태로 차를 몰다가 비호보좌회전을 하려던 또 다른 김모(53)씨의 소나타 차를 추돌해 인도를 덮쳤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