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복무 대신 중소기업이나 연구소에서 일정 기간 근무하는 산업기능요원과 전문요원 등 병역특례를 2023년 폐지할 방침에 대한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병역특례 2023년 폐지 방침에 대한 찬성의견이 44.5%, 반대의견 38.3%로 오차 범위 내였다고 19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에는 폐지찬성이 57.8%, 반대가 33.8%로 여성에 비해서 폐지찬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성은 반대가 42.7%, 찬성은 31.5%였다. 연령대별로는 병역대상 부모세대인 50대와 60대 이상은 폐지 찬성여론이 우세했던 반면에 징집대상연령대인 20대에서는 반대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자동응답방식(휴대전화 58%. 유선전화 42%)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5.5%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플러스마이너스 4.3% 포인트였다.
한편 화가로 활동하는 가수 조영남씨가 대작 논란에 대해 통상적이란 관행이라고 13.7%에 그쳤으며, 사기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73.8%로 조사됐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산업특례요원 폐지에 찬반 여론 팽팽, 조영남 대작은 사기죄 여론 압도적
입력 2016-05-19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