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가상현실(VR)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개발자 회의 ‘구글 I/O’에서 VR 플랫폼 ‘데이드림(Daydream)'을 공개했다.
데이드림은 스마트폰에서 구동되며 기어VR같은 VR헤드셋이 있어야 한다. 구글은 삼성전자, LG전자, HTC, 화웨이, 샤오미, ZTE, 에이수스, 알카텔 등의 제조사가 데이드림에 적합한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헤드셋 제품은 공개하지 않고 컨셉 이미지만 선보였다. 실제 제품은 가을쯤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은 유튜부, 스트리트 뷰, 구글 포토 등의 앱을 데이드림용으로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
구글 가상현실 플랫폼 데이드림 공개
입력 2016-05-19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