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먹고 지휘관 차량 몰고 탈영” 정신나간 강원 모부대 병사 4명 탈영기

입력 2016-05-19 08:31 수정 2016-05-19 08:56


강원도 화천의 육군 모 부대에서 병사가 양주를 마시고 지휘관 차량을 몰고 탈영한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A상병(22)는 지난 16일 새벽 부대 내 국방마트(PX)에서 양주 3병을 마신 뒤 오전 3시쯤 지휘관 차량인 레토나 승용차를 타고 탈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상병은 탈영 1시간 만에 춘천시 소양2교 인근에서 해당 부대 간부에게 붙잡혔다. A 상병은 도움·배려병사로, 부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병사로 알려졌다.

헌병대는 음주를 주도한 A 상병을 근무지이탈과 군용물 절도죄로 구속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