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2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병호는 19일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 이어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41가 됐다.
박병호는 1회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디트로이트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와의 맞대결에서 풀카운트 접전을 펼쳤지만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와 6회 타석에서는 뜬공과 땅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트레버 플루프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시즌 19번째 득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3대 6으로 디트로이트에 져 3연패에 빠졌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박병호, 2경기 연속 무안타…미네소타 3연패
입력 2016-05-19 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