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케 멀티골’ 세비야, 유로파리그 사상 첫 3연패 달성

입력 2016-05-19 07:41
AP뉴시스

스페인 프로축구 세비야가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잉글랜드 리버풀을 꺾고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세비야는 19일 스위스 바젤의 세인트 야코프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을 3대 1로 눌렀다. 세비야는 2014년부터 유로파리그 정상에 오르며 사상 첫 3연패를 달성했다.

세비야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리버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5분 리버풀의 스터리지가 골을 넣으면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세비야는 곧바로 추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가메이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상황에서 코케 안두하르의 멀티골이 터졌다. 후반 19분 코케의 골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고 후반 25분 연이은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 동안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세비야가 대회 3연패를 확정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