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9일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면서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오늘도 서울 전역에 오존 농도가 ‘나쁨’ 등급으로 예보돼 있어 한 낮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서해안은 아침에 안개가 낀 곳이 있겠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높아 때 이른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16.7도, 강원 춘천이 11.9도, 대전이 14.8도, 부산이 15.3도 등으로 어제 같은 시간보다 3도 이상 높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청주 등이 32도까지 치솟아 뜨겁겠습니다. 부산도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르겠고 강원 일부와 경북 일부 내륙은 가장 높은 단계인 ‘위험’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과 함께 오존 농도도 높은데요. 오전 6시 현재 시간당 오존 농도는 서울은 0.10ppm, 강원 0.034ppm, 경북 0.022pp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존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되는데 불쾌한 냄새를 시작으로 기침과 눈의 자극, 숨찬 증상, 두통과 숨가쁨, 시력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오후 2~5시 사이에 가장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이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걱정할 수준은 아닙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예보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에 머물겠지만 전북은 아침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때 이른 불볕더위 다음 주 월요일인 23일까지 다음날인 24일 화요일에는 비가 내리면서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크림‧모자‧선글라스 챙기세요.
등굣길 : 선크림‧모자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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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