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스캔들’에 휘말린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예정된 전시회와 공연을 전격 취소했다. 서울 후암동 갤러리 UHM 측은 19일 예정됐던 조영남의 전시회가 취소됐다고 18일 공지했다.
조영남 소속사 관계자는 “전시회를 예정대로 열 계획이었으나 갤러리 측과 상의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21일 경기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계획된 ‘2016 조영남 빅콘서트'도 취소됐다.
그러나 20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릴 ‘조영남의 봄소풍-부산'은 예정대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488석 규모의 티켓은 이미 매진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남은 화가 송모씨가 8년간 그림 300여점을 대신 그려줬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대작 스캔들’ 조영남 전시회와 공연 전격 취소
입력 2016-05-18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