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생은 폐지나 주워라” 변호사라는 네티즌 조롱글

입력 2016-05-18 16:47 수정 2016-05-18 18:03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자신을 변호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고시생들을 조롱하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네티즌은 "오늘은 좋은 날"이라며 변호사 자격증도 함께 공개했다.

이 게시물은 "사법시험 폐지를 축하하는 로스쿨 변호사"라는 제목으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되고 있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폐시생은 폐지나 줍는 게 딱이야"라고 적혀있다. 여기서 '폐시생'은 사시폐지와 고시생을 합친 단어로 보인다.

사법시존치법은 전날 19대 국회 상정이 불발되면서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됐다.
사법시험을 준비해 온 고시생들은 사시 존치를 요구하며 법안 상정을 가로막은 야당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